방학인 듯 방학 아닌 나의 7월 회고록
안냐심니까 여러분
벌써 8월이 왔네요 ,,,,,,, 무서웡 ,,
오늘은 지난달, 7월에 대해 회고를 해보려고 합니다.
회고라고 쓰고 밀린 일기 쓰기 ? 방학 기록용 ? 뭐 그런거 ?
뭐했는지도 기억 안날만큼 너무 빠르게 지나갔던 한 달
방학한 게 맞는지 싶을 정도로 맨날 등교 했던 한 달 ,,,
지금 시작합니드앙 ~~!
( TMI 多 주의 !)
◆ 7월 첫째주 ◆
7월 첫째주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인
"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과정 특강"을 수료 했다
더불어 필기시험도 치고 아슬아슬한 점수로 합격까지 ~ ^^
또 토요일에는 학교에서 주최하는 영재교육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수업 TA도 하고
저녁엔 오랜만에 사회인 생활을 해봤다 !!
학교 앞 닭발집에서 3명인데
닭발 + 카레치킨 + 계란찜 + 주먹밥 + 양배추 샐러드 + 콩나물국 + 소맥
까지 클리어 했다 !! 진짜 존맛탱 ~!!!!! 리얼 맛집이야
(뭐 어쨌든 이날 아주 과음을 하고 다음날은 집에서 혼자 마라탕 시켜먹고 3일 내내 먹음 ㅠㅠ)
◆ 7월 둘째주 ◆
둘째주는 필기 특강에 이어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과정 특강"을 들었다.
진짜 매일 9시까지 학교 올라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사실 2번 빼먹었다 ㅎㅎ 실기는 나한테 너무 쉽더라고 ,, ^^
컴활 실기 시험 후기는 To Be Continue
또 학교에서 주최하는 "창업동아리"를 신청했다.
뭐 어쩌다 보니 내가 있는 랩실 사람들 7명 모두 동아리 팀장이 되어 신청해봤다.
사실 지원 기간보다 하루 늦게 신청했는데도 받아주셨다!
역시나 너무 할 일도 많고 굉장히 귀찮음 !!!!!!!!!!!!!!!!!!!!!!!!
교수님한테 추천서 받아서 도장까지 받아야 하구
팀원들 모두 서약서에 사인도 받아야 하구
직접 본관에 제출해야 하고 PPT도 제출해야 한다 !!!!!!
뭐 이건 약과지 ㅎㅎ
그리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한 스마트팜 관리 플랫폼 개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로 하여 뭐 하는건데
IoT도 흥미가 있었고 무엇보다 교수님이 아주 열정적이셔서 재미가 있을 듯 하다
그리고 !! 학교 동아리 선배들이랑 물놀이를 다녀왔다.
진짜 너무 추워서 물에서 제대로 놀지도 못했다 ㅠㅠ
고기도 내가 열심히 다 굽고 ,,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 ㅎㅎ
그리고 ! 주말에는 이사를 했다
원래 있던 자취방에서 5분 거린데 계약기간이 만료되기도 했고
집주인도 별로고 집도 별로라서 옮기기로 했다
진짜 이삿짐 싸는데만 근 일주일 걸린듯 ,,
짐이 아주 그냥 Maaaaaaaaaaaax였다
온 가족이 출동해서 더운 날 힘을 써줬다 ㅠㅠ
가족들이 짐을 옮길 때 나는 또
영재교육원 수업이 있었다
근데 또 하필 토요일에 수업도 있고 이사도 있는데
금요일 밤부터 몸이 안좋았다.
엄청 으슬으슬 춥게 한기도 나고
열도 나고 머리도 아프고 잠도 못자고 아주 죽는 줄 알았다.
왜그랬는지는 아직도 모름 ,,
보조가 없었어서 내가 빠지면 안됐단 말이야 ㅠㅠ
불쌍하고 힘겹게 수업과 이사를 해치우고 그랬어용 ,,,,,,,,,,,,,,,,,,,,,, ㅎ
◆ 7월 셋째주 ◆
셋째주는 컴활 실기 특강 수업 수료 되고 실기 시험도 쳤당
그리고 또 다른 장기 프로젝트 내에서
"에어바이트" 라는 친구를 공부했다.
airbyte 이 친구는 ELT 솔루션인데 뭐 신기했다 !!
이 이야기는 따로 블로깅 하게씀 !!!!!!
목요일에 컴활 실기 시험을 쳤는데
금요일에 창업동아리 제안평가 발표가 있었다.
뭔지는 모르지만 뭐 제출한 PPT로 발표를 진행해야 했던 것!
PPT 제출할 때도 진짜 원래 만들어져 있었던 파일에 한 두개 추가 해서 급하게 냈었는데 발표까지 준비하려니 막막했다.
발표를 꼭 팀장이 하라고는 안했지만 다들 본가에 있어서 학교를 올 수 없으니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진짜 몇주만에 본가 가려고 했는데 ㅠㅠ
근데 발표 7분에 질의응답 3분인데
1. 발표용 PPT로 애니메이션/모핑 등 수정하고
2. 발표 대본 작성하고
3. 발표 연습하고
4. 질의응답 대비 준비까지
할 일이 태산인지라 너무 벅차서 팀원들에게 말을 했다
하지만 ..... 돌아오는 답은 없었다 .....(읽씹)
진짜다 ....
너무 할많하않인데 어디에 얘기할 사람과 기회가 없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뭐 다들 바빴겠지 그래 이해하지만,,, 아니 ? 나는 ???????
넘 답답하고 억울해서 말도 안나옴
금요일 발표는 3시부터 시작이었다.
총 팀이 14팀인데 내가 14번째다 ㅋㅋ
여섯시에 발표를 모두 마쳤다
다른 팀은 팀원들이랑 발표 준비하고 듣고 하고 바로 퇴장하는데
나는 세시간 동안 혼자,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다 기다리고 퇴장했다.
그때까지도, 그 이후에도 그 누구에게도 발표에 관한 이야기를 물어보지 않더라 하하 ~ 굿굿
상처만 남은 발표를 끝내고 본가에 갔다.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서 놀았당
답답하고 모자라지만 웃긴 친구들을 모아놓으니 재밌긴 하드라 ~.~
진짜 건전하고 알차게 놀았움
1) 낮에 만나서 파스타&피자&필라프 조지고
2) 탑건 영화 보고
3) 동노가서 노래 부르고
4) 술 한 잔하고
5) 냄새나는 사진도 찍고
6) 노래방가서 두시간 조지고
7) 진해루가서 라면 조지고
8) 비 맞으면서 걷다가
9) 생쥐돼서 택시타고 집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월 넷째주 ◆
그렇게 셋째주를 보내고 벌써 넷째주 ㅠㅠㅠ
이 주는 그냥 교수님의 노예로 살았다.
무슨 말이냐구 ?
"부산교육청에서 주최하는 고교 서머스쿨" 수업 보조로 참여하게 되었다.
매월 두번씩 귀여운 중학생 친구들과 이미 수업 보조를 하고 있다.
이번엔 고등학생 ,,?
나는 수업 당일 수업 시작 직전까지 뭔지 몰랐음 ㄹㅇ
그냥 교수님이 일주일동안 1시부터 5시 수업할거니까 시간 맞춰서 와 ㅇㅇ
라고 해서 맞춰서 갈 뿐이고,
갔더니 받은 물건들을 학생들에게 나눠줬을 뿐이고,
수업 4시간 내내 쉴 틈 없이 약 10명의 학생을 혼자 케어했다 ,,
물론 재밌었ㄷㅏ,, 친구들도 귀엽고 ,, 잘하고 ,, 기특하고 ,, 멋지고 ,,
안하는 금쪽이같은 친구도 있었지만 잘 이끌어서 끝냈다 !!
나 자신 대단해 !!!!!
마지막날은 뭔데 아쉽기까지 하더라 ,,
사진이라도 하나 찍어둘 걸 ㅎㅎ
아 주말에는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공모전을 나가려고 지원서를 작성해따
지원서 초안도 내가 맡게 되었당 ㅎ
뭐 ,, 어찌저찌 ,, 뭐 어떻게 ,, 이번엔 도움을 받아서
밖에서 놀다가 근처 피시방 들어가서 45분에 천원냈는데,10분만에 타이팅해서 제출하고 나옴
뭐 이렇게 끝냈음 ㅎ
네 ,, 이렇게 7월 회고를 해보았는데요
상처만 남은 느낌인걸요 ,,?
인간관계와 내 학과생활에 대한 회의감만 잔뜩 느끼게 되었습니다.ㅎㅎ
뭐가 남은 건 없는데 쓸데 없이 바쁘게 살았네요
8월에는 개강도 있어요 ㅠㅠ
파이팅 !! 다들 정신건강 잘 챙기길 바라요
멘탈멘탈 붙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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