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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주절주절

2024년 정기 1회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 실기 접수, 시험 후기(+개꿀팁 모음)

안녕하세용 오랜만입니다요

 

제가 .. 2월에 드디어 졸업하고 취준생(백수)이 되었읍니다 ㅎㅎ

학교와 학생 신분을 탈출해서 너무 신나지만 또 한켠으로는 ,,

아니? 좀 많이 아숩고 쓸쓸합니다요 ㅎ

 

백수도 됐겠다. 졸업하고 따려고 아껴뒀던 정처기를 준비했습니다!!

 

큐넷 시험 일정에 맞춰 접수했습니다.

 

국가자격 월간 시험일정 | 자격정보 | Q-net

월간 시험일정 국가기술자격 상시시험 12종목(조리(한식, 양식, 중식, 일식), 지게차, 굴착기, 미용(일반, 피부, 네일, 메이크업), 제과, 제빵 기능사)의 --> [고객지원]-[공지사항]-[상시시행계획공

www.q-net.or.kr

 

진짜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 잡기가 이렇게 힘들 수가 있나?

심지어 오전 10시부터라서 대기 탔다가 들어갔는데

 

 

ㅋㅋ 이건 애기 장난임. 클릭 한번 할 때마다 예상대기시간 30분 ~ 60분 기본.

겨우겨우 개인정보 입력하고 사진 넣고 시험장소 선택하려니까

서울은 14시부터 하세용 ~^^

안내 문구가 있었는데 그거 볼 겨를이 어딨노. 못봤다. 진짜. 10시부터 했는데 !!!!

뭐 어쨌든 또 겨우겨우 잡았지예 ㅎㅎ..

 

꿀팁이라면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에 크게 집착하지 말구

그냥 오후에 사람들 많이 접속 안하는 애매한 시간에 들어가서 접수하세요

 

그러면 대기 안하고 금방금방 들어가지더라구용

장소/날짜/시간도 뭐 .. 나쁘지 않고 애초에 선택지가 없으면 고르기도 쉬움 ㅎㅎ

(그렇다고 너무 적은 건 아니었어요!!! 그래도 많았슴 집 근처가 없을 뿐..!!)

 

1월 말에 접수하고 2월 중순에 졸업하고 바로 상경하고 이사하고 그 바쁜 와중에 바로 필기 침!!!!!!!!!!

핑계가 아니라 진짜 바빴어욥 ㅠ 필기는 딱 2일~3일 공부했슴니다 ㅎ

 

그래도 붙음 ㅎ

 

 

 

저는 따로 책 안사고 CBT만 풀어서 외웠어유(글고 귀인 한 분이 딱 하루 속성 족집게 과외 해주심 ㅎ)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전자문제집, CBT, 컴씨비티, 씨비티,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컴활, 컴퓨터활용능력, 1급, 2급, 워드, 정보처리, 전기, 소방, 기계, 사무자동화, 정보기기, 제과, 제빵, 한국사, 공무원, 수능, 필기,

www.comcbt.com

 

 

시험 치는 날, 아니 5과목이잖아유 ?

 

진짜 기출이랑 생각보다 너무 달라서 거의 찍었고

손 발발 떨면서 어떡하지 떨어질 것 같은데 덜덜덜ㄷ럳럳ㄹ덜덜

하다가 계산을 하기 시작했죠. ㅋ.

 

정확히 맞힐 것 같은 갯수, 각 과목 점수, 합계, 평균 구해서

'아 여기서 몇개 더 틀려도 합격은 하겠다'

계산하고 딱 제출했는데 ? 진짜 딱 계산한 만큼 평균나오고 합격함 ㅎㅎ 소름

 

필기는 답안 제출하면 바로 점수 나오고 합/불합 뜹니다용

 


 

또 까맣게 잊고 지내다 .. 실기 접수날 ..이 되었습니다.. 일어나세요 ..

필기 접수 때 무한의 클릭+대기의 늪에 빠져서

막 접수 꿀팁 이런거 찾아봤는데 세상에

 

실기 접수일 3일 전부터 접수 전날까지 사전접수를 받는대요!!!!!!!!!

 

'막 사진 넣고, 과목 고르고 이런거 미리 다 해놓구접수 당일에는 장소만 고르고 결제하면 바로 끝 ..장소는 거의 다 학교인 것 같았어용(실기 시험은 필기와 다르게 날짜/시간/장소 고르는게 아니라 모두 같은 날짜 시간에 친대용)

 

나는 접수 30분 전에 봐서 당연히 못했음 ㅎㅎ큐넷 앱이랑 홈페이지랑 동시에 접속해놓고 되는걸로 잡으라 해서 했는데 ?

 

진짜 앱이 빠르긴 해요 ㅇㅅㅇ

 

그래도 한번 튕기면 대기 300분 걸림요 zzzㅋ그래서 모르겠다 ~ 이러고 그냥 오후 12시 넘어서 남는 장소 잡고 접수함.. 집에서 1시간 거리 O.O

자리가 얼마 없는 것 같았어요. 당일 늦은 오후 전에 호다닥 잡으십쇼!!

 

실기 시험은 책 샀오용

 

컴활 때 이기적한테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정처기도 믿고 샀습니다 ㅎ

시험 2주전에 비닐 처음 뜯음.ㅋ

시작은 2주전에 했는데 매일 한 건 절대 아니구요

건강 이슈 + 크고 작은 사건들 + ... 때문에 못 .. 했 ..........ㅎ

 

아니 그리고 20문제 나오는데 하나에 5점씩이구

60점 커트라인이니까 12개만 맞히면 되는 거 잖아요?

이게 안 돼? 누가 못 해?

(나)

 

 뭐 쨌든 한 긁어모으면 한 5일은 했을거에요.

무려 책이 3권이거든요(이론 2권, 모의고사+기출 1권)

다 보진 않았고 나오는 챕터만 봤습니다 ㅎ 

 

요 선생님 정처기 시리즈 글 모두 큰 도움 되었습니다 ㅠㅠ 요약도 잘 되어 있구 .. 정성 가득

시험치러 갈 때 폰에 핵심만 딱 ! 빠르게 읽기 완전 좋아요!!!

 

 

정보처리기사 실기 공부 방법 (꿀팁)

정보처리기사 실기에 대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많은 기출문제와 요약글을 정리하면서 어느 정도의 노하우가 생긴 것 같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클릭하면 해당 페

chobopark.tistory.com

 

 

아니 근데 책 사고 뜯고 나서 공부하니까 들리는 풍문으로는

수제비 문제집이 좋답니다 여러분 참고하세요

(저도 주워들었어요 풀어보고 후기 알려주긔)

 

 

시험 하루 전인 어제 내 모습 ㅋㅋ

진짜 이론 다 보고 모의고사랑 기출문제 푸는데

봐도봐도 모르겠고 어렵고 헷갈리고 울고 싶고 그냥 불합격인것 같고 그랬어요

 

실기치러 갈 때 신분증, 검정볼펜 꼭 ~!!!!! 챙겨가세요

색깔있는 파란, 빨간 볼펜 안되고, 샤프, 연필 지워지는 필기구도 안됩니다!

(수정테이프, 일반 계산기는 들고 가도 되고 안들고 가도 되구!)

 

시험 당일 오전 9시까지 입실이었거든용

저는 8시40분쯤 도착해서 막 이것저것 보는데

내가 보는게 보는게 아니라 그냥 보는 것이다.(?)

막 진짜 무겁게 책 3권 다 들고 가서 막 휙휙 챠략차락 넘기면서 보는데

9시 직전에는 그냥 포기해버림. 운명에 맡기자. 붙으면 이득 떨어지면 말구 ㅋ 이런 마인드

 

9시10분? 정도부터는 최소한을 두고 감독관님이 이것저것 설명해주십니다

답안칸 외에 샤프나 볼펜으로 풀이 해도 되는데

답안칸에는 ! 무!조!건! 검정볼펜으로 답만 써야 합니다 아니면 다 0점ㅊㅓ리래용

(+ ㅋㅋ 아 그리고 수험표 안챙겨가서 칠판 앞에 있는 좌석표 다들 보러 가서 수험번호 쓰더라구요 ㅋㅋㅋ 나도 따라 ㅎㅎ)

 

시험지가 옆으로 넘기는게 아니라 위로 넘기더라구요 신기했음

위에 스테이플러로 찝힌거 나 뗄 뻔 했어요ㅎ

 

뭐 어쨌든 시험 쳤는데요

그냥 저는 준비 때부터 모든 문제가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똑같이 어렵게 느껴졌어요

근데 사람들 말 들ㅇㅓ보니까 매년 1회 정처기 시험이 제일 어렵고

유독 또 이번 년도 오늘 시험이 더럽게 어려웠다고 하네요

(그런거 같음 진짜 짜증났긔 뭐 시저암호인가 코드 보고 욕했어요)

 

 

시험 시간은 2시간30분인데 저는 1시간 30분 안되게 나왔습니당

계속 느꼈지만 전부 아는 내용이라면

20문제? 다 단답형이라 1시간? 아니 30분이면 충분함. ㅋ 

 

시험장 나오자마자 다른 장소에서 같은 시험 본 친구랑 바로 전화함

길 걸어가면서 책 꺼내서 답 맞춰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요 선생님은 정처기 오픈채팅방까지 들어가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서 문제랑 답 알아내가지고 알려주고 ㅠㅠ

 

맞다 심지어 문제에 오류 있었어요 코드 문제에 반환형 메소드에 return문이 없었음 ㅋㅋ 다 정답처리 해줄거 같은딩 ㅎ

여러모로 진짜 할 말은 많지만 말이 안나오는 ..

 

시험 끝나고 난 특 : 아 ~ 이거 할려고 했었는데, 아 ~ 이거 했다가 바꿨는데

== 전부 나.

 


 

결론은 시원 ~ 하게 말았다 ~ 이말입니다 ㅎ

 

12개 누가 못맞히냐 했던 나.

8개만 틀리면 된다고 생각했던 나.

8개만 맞히게 되.

 

 

부분점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출력결과는 부분점수 없고

ㄱ - 답, ㄴ - 답, ㄷ - 답 이런식으로 새끼문제만 부분점수 있는데

하나의 1점, 두개의 3점 뭐 이런식? 거의 없다고 봐야 마음이 편합니다 ㅎㅎ

 

다음 2회차는 합격을 기약하며 .. 

(저 근데 혹시 몰라요 결과는 알고보니 합격일지도 ㅎㅎㅎ)